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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나쁨, 마스크 과장광고 속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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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사진=YTN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오늘(16일)도 미세먼지 나쁨 수치를 보이는 날씨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6일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다. 이후에는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벗어난다고 해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탓에 시민들은 건강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업체들의 허위 및 과대 광고도 많아지는 터라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보건용 마스크 광고 1706건을 점검한 결과 138건(8.1%)의 허위·과대 광고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허위·과대광고 위반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한 경우가 68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KF80’의 보건용 마스크를 감염원 차단 효과(KF94·KF99)까지 있는 것으로 과대 광고한 것이 70건이었다고 밝혔다.

즉,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이에 마스크를 구입할 때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보건용 마스크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

식약처가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기 때문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KF'가 표기된다. ‘KF94·KF99’는 황사·미세먼지 와 함께 감염원 차단 효과가 있고, ‘KF80’은 황사·미세먼지 차단 효과만 인정받은 것이므로 이를 인지한 뒤 마스크를 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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