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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페이스메이커였다는 전 국가대표의 폭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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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 국가대표가 출연해 자신은 이승훈 선수의 페이스메이커였다고 폭로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국가대표는 “과거 아시안 게임 선발전에서 내가 1등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 근데 전명규 교수님이 ‘이승훈 선수가 4관왕이 목표다. 너네는 이승훈 선수가 체력을 비축하게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정하고 버리는 카드로 쓸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매스스타트에서 난 페이스메이커였다. 큰 미련이 남는다. 메달을 못 땄어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는 후련함이 있었을 거다”고 폭로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 같은 방송이 전파를 타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이승훈 선수 금메달 박탈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그만큼 해당 방송으로 인해 충격을 받는 여론이 상당했음을 방증한다.

특히 이승훈 선수는 여러 번의 올림픽 출전에도 메달을 거듭 안기며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특히 전 국가대표 선수의 폭로로 그간 조금씩 새어나왔던 ‘밀어주기 논란’은 더 이상 감출 수 없는 상황.

네티즌들 역시 부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다. 금메달 박탈은 아니더라도 빙상연맹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승훈 선수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레**** 이승훈 은퇴하고 다시 스케이트쪽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즐거운**** 이승훈보다 뛰어난 선수가 진짜 없을까? 팀추월에 정재원이라는 어린 선수를 꼭 출전 시켜야만 했을까? 의심됨” 등의 반응이다.

반면 “xerx**** 이승훈이 이정도까지 욕을 먹어야 되나” “dand**** 쉴드는 아니고..매스스타트는 작전상 한명은 페이스메이커 해야하는거 아님? 외국도 다 하드만” “크리**** 수혜자는 맞는데 잘하는것도 맞지. 이승훈이 그렇게 잘못한건 아니잖아. 잘못은 모두 전명규가 한거지” “신윤**** 방송들 보고 제대로 판단하세요 전명규 감독이 본인에 명성 쌓기에 이승훈이라는 실력 있는 선수를 이용한겁니다 이승훈 선수를 비난할 문제가 아닙니다” 등 빙상연맹의 잘못이지 이승훈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도 함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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