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림산업. 한수건설과 무슨 일 있었나

- 대림산업, 한수건설에 갑질 논란
- 대림산업, 한수건설 직접 언급 피해

이미지중앙

대림산업 한수건설(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한수건설 대표가 대림산업의 갑질을 꼬집었다.

한수건설 박수웅 대표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림 사장, 본부장 정도 되는 사람의 아들이 결혼하면 축의금을 1억원 정도 해야 한다고 들었다”면서 “나는 돈이 없어서 2000만원밖에 못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수건설은 대림산업이 시공한 공사만 수주하던 업체다. 하지만 대림산업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 하면서 현재 폐업 상태다.

이에 대해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입을 열었다.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는 “최근 연이어 나온 이슈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강영국 대표는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새로운 조직을 운영하고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림산업 임직원들이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입건돼 논란이 일었다.

구속된 공사 현장소장들은 발주처 감독관 접대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딸이 대학에 입학해 차가 필요하다”며 4600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를 받는 등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아들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