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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유미 태극기집회서 아찔한 대치 "그게 질문이야?"
-강유미 태극기 집회 참석
-강유미 태극기 집회서 역질문 공세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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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태극기 집회(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태극기 집회에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강유미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터뷰를 나눈 화면이 1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방송됐다.

강유미는 태극기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조원진 의원에게 "태극기의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냐"며 끈질기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나 조 의원은 묵묵부답으로 현장을 떠났고, 강유미의 곁에는 성난 시민들이 몰려와 공세에 몰렸다.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강유미에게 태극기의 의미를 대신 답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들은 "(태극기는) 대한민국 정신이다. 그걸 모르냐. 그럼 인공기는 뭐냐" "양심이 없다"고 역정을 냈다.

강유미는 "역사에 죄를 지어요?"라며 황당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고, 한 시민은 그런 그의 곁에 다가와 "후손들을 어떻게 볼려고 그러냐. 태극기의 뜻도 모르면서"라고 질책했다. 이에 강유미는 "제가 무슨 죄를 지었냐"고 응수하자 시민은 "그러니까 그런 걸 질문이라고 하냐"며 그를 질책한 뒤 자리를 떴다.

상황이 정리된 후 강유미는 "참 같은 태극기지만 바라보는 것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모양이다. 3.1절을 맞아 태극기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소회했다. 영상을 본 김어준은 "강유미가 태극기 집회를 간다는 것이 알려진 후 (현장에) 갔더니 (시민들이) 사지로 몰았다더라"라고 안타까움에 헛웃음을 내보였고, 강유미는 담다하게 "사실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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