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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선영 사건으로 본 빙상연맹의 '끝없는' 악폐
- 노선영 선수, 빙상연맹의 불확실한 규정인지로 올림픽 출전 불가
- 노선영 선수로 본 빙상연맹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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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노선영 선수가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다. 빙상연맹이 올림픽 출전 규정을 오역하고 미리 준비하지 않은 실수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빙상연맹에 가해지는 채찍질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빙상연맹은 이번 노선영 선수와 최근 심석희 선수 폭행 관련 사건뿐만 아니라, 파벌싸움, 음주와 도박 논란, 선수보다 다른 이익에 눈을 돌리는 태도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2004년에는 쇼트트랙 여자대표님 선수들이 선수촌을 집단으로 이탈했다. 반볻괸 구타와 언어폭력, 사생활 통제 등 탓이다.

2010년에는 일부 코치들과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대회에서 협조하는 비리도 발생했다. 2015년에는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선수단 내부 폭력이 일어났으며, 같은 해 11월엔 미성년자 국가대표 선수의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2016년에는 코치와 선수들이 불법 도박을 해 입건되는 사건까지 있었다.

또한 김연아 선수가 활동 시절 억울하게 은메달을 받아 국민들의 분노를 샀지만, 정작 선수를 감싸야 할 빙상연맹은 미적지근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12*** 진짜 화가 나는건 축협이든 빙신협이든 어떻게 바뀌지가 않는다는거다. 도대체 스포츠의 권력비리는 언제까지 이어갈래. 현정권 우두머리부터 누군가가 희생하는게 요즘은 트랜드니" "xihu**** 북한선수들은 낙하산으로 아무 노력없이 투입되고 우리나라 선수들은 이래저래 피눈물을 흘리고 나라꼴 자알 돌아간다. 기회는 평등할거라며? 과정은 공정할거라며? 결과는 정의로울거라며?" "이렇게보면 한국선수들 인생 망치는게 전문인듯" "vego**** 진정 선수가 아니면 그들이 흘린땀방울이 얼마나 값진것인지 알지 못할것이다. 그들의 노력한만큼만이라도 위에서 대표하는사람들이 한번더 생각하고 되짚어 봤다면, 노선영 선수같은 억울한선수가 나오지 않았을것이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더이상 힘겨움과 억울함이 없도록 누군가는 반드시 나서서 단죄를 해주길 바란다. 노선영 선수! 당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스케이트가 아니더라도 또다른 곳에서 당신의 삶의 길이 활짝 펼쳐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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