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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C+, '버블' 위험성에도 몰리는 이유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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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비트코인이 가상화페 신용등급 C+를 받았다.

와이스 레이팅스가 매긴 가상화폐 신용등급에 따르면 시총 1위를 달리는 비트코인은 C+를 받았다. 반면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B등급을 받았다.

평가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C+인 이유는 위험성과 기술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위험성과 관련한 논쟁은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CNBC '퓨처스 나우'에 따르면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비트코인 광풍에 대해 "전형적인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 "가격이 현 수준에서 90% 떨어질 위험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1만~1만 4천 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비트코인 가격 거품이 꺼질 경우 1천 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

그러면서 부크바는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정책이 현재의 암호화폐 버블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몰려들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비트코인 규제와 개입에 대해 논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해 혼동을 빚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C+ 등급을 받은 가운데 와이스 레이팅스는 한국 투자자들의 사이버 공격이 있었음을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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