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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매각' 안한다…두산그룹, 일부 보도에 '손사래'
두산중공업 매각 보도 부인한 두산그룹
두산그룹 "두산중공업 매각, 전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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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중공업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두산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두산 측은 17일 “두산중공업 매각 추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고 대대적인 사업구조를 재편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MBN 보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두산중공업을 매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등 중공업 중심이던 그룹의 정체성을 연료전지와 같은 신수종 사업 등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다.

이러한 두산중공업의 매각은 총수 일가의 지분구조가 단순하다는 점 덕분에 어렵잖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두산중공업의 최대주주는 (주)두산(지분 36.82%)이며,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박정원 현 회장만이 각자 지분 0.1%를 보유한 상태다. 이에 반해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이 36.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총수 일가의 소유 주식은 없다.

이러한 점에서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을 매각하더라도 (주)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으로 이어지는 현 지배구조는 유효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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