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성 "아내 김정화 여행 후 표정, 마음가짐 달라져"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 아내에 대한 남다른 속내를 내비쳤다.
오늘(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싱글와이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정화와 남편 유은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유은성은 '싱글와이프' 출연 남편 중 유일한 일반인으로서의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런 자리가 처음인 만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예능에 출연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유은성은 "아내가 시즌1 게스트로 잠깐 나가기 직전에 산후우울증이 왔다"며 "그래서 혼자 여행 가겠다고 했는데 제가 못 가게 막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당시에는 혼자 보내는 게 불안해 같이 여행 가자고 했다"면서 "함께 여행을 갔다가 아이가 아파져 3일 동안 고생만 하다 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은성은 또한 "이번에 새 시즌 게스트로 나가고 여행까지 다녀와 정말 감사하다"라며 "아내가 여행 다녀온 뒤 촬영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표정과 마음이 한결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힐링되어 돌아온 모습을 보니 진작에 아내를 혼자 보내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자리에서 가장 비중이 적지만 호흡을 맞추며 방송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싱글라이프' 시즌2에는 김정화 유은성 부부와 더불어 박명수 이유리 서경석 윤상 임백천 정만식 정성호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장석진 PD가 맡았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경험하는 '아내 데이(DAY)'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이 방송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싱글라이프' 시즌2는 17일 밤 11시 10분에 첫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