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근태 6주기 추모미사…참석자 봤더니
이미지중앙

김근태 추모미사(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6주기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29일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김근태의 평화와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 재단)은 추모미사를 가졌다. 9년 만의 정권교체로 집권 여당이 된 후 처음 열린 고인의 추모행사였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김부겸, 박영선 등이 참석했고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손학규 상임고문도 자리했다. 매년 참석해오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불참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도사에서 “어제 마침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1987’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거기 그 울부짖던 박종철과 이한열의 고통 속에 김근태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김근태 전 상임고문은 군부 정권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1985년 8월 서울대 민주화추진위 배후 조종 혐의로 연행된 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23일 동안 이른바 고문 기술자인 이근안(李根安)에게 가혹한 전기고문·물고문 등을 당한 뒤 수감되었으며, 이때의 고문 후유증은 남은 평생 그를 괴롭혔다. 김근대 전 상임고문은 영화 ‘남영동 1985’의 주인공 김종태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