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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정봉주 특별사면에 남다른 반응…‘극과 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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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안철수(사진=KBS 뉴스 캡처, 썰전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한 문재인 정부 특별사면 대상자로서 복권된 가운데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오늘(29일) 정부는 총 644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여기에는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해 용산참사 관련자 25명이 포함됐다. 이번 특별사면은 문재인 정부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이며 정봉주 전 의원은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특별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른바 'MB저격수'로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로 최근 기업 '다스'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해 도마에 오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전 의원의 복권에 더불어민주당 출신들의 반응은 뜨겁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특별사면, 눈물나게 환영한다. 진실이 거짓을 이길수 없다. 지금은 진실이 감옥가지만 나중엔 거짓이 감옥갈것이다. 그가 구속되면서 한말이 떠오른다. 그가 흘렸을 눈물을 생각하니 눈물나게 고맙고 환영한다”고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에 “10년을 기다렸다”며 “촛불을 들어준 국민들 덕택이라는 것 잊지 않고 있다. 봉도사님. 나라다운 나라 위해 앞으로도 애써 주시고 BBK진실 저 지하실 밑바닥까지 파헤치도록 같이 파이팅 하자. 엄청 기쁘다. 봉도사 우리 정봉주”라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이후 “정치인과 경제인을 배제하는 원칙 하에서 (사면이) 됐다고 발표됐는데 유일하게 포함된 한 분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히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복권~! 오늘같은 날이 과연올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지난 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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