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사고, 경찰 얼어붙은 도로 때문으로 추정
(안산사고현장=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산 사고가 대형 규모로 인해 발생,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4일 오전 5시 45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선부고가도로에서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7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안산 사고에 대해 경찰은 전날 오후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산 사고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각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하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있다"며 "현장에 출동했을 때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산사고로 인해 이날 선부고가도로 시흥시청 방향 2개 차로가 40여분 동안 통제돼 출근길 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안산사고처럼 눈길 사고는 대규모 사고로 번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일, 강설과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해 겨울철(11월~1월)에는 연간 월평균보다 도로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수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안산사고와 마찬가지로 겨울철 운전은 도로가 얼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차와의 충분한 차 간 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스노우타이어, 스노우체인 등 월동 장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 경찰청과 지자체에서는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음주운전 특별단속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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