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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사건, 성폭행 담긴 만화책 반입까지...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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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사건(사진=SBS 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조두순 사건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조두순 출소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국민들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조두순 사건을 두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을 하고 있다. 현행법상 출소 반대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국회는 현재 조두순 법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조두순 법을 비롯해 성 범죄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좀 더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두순과 같은 성폭행범들이 교도소 수감 중 성 관련 만화들을 아무런 제지 없이 반입해 읽고 있다는 사실 또한 밝혀졌기 때문이다.

조두순 사건을 비롯해 성범죄자들은 재범 방지를 위해 교도소 안에서 성 범죄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당시 S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성범죄자들이 돌려본다던 만화책은 신체의 은밀한 부위와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거리낌없이 담겨 있는 책이었다.

익명의 현직 교도관 A씨는 "성폭행 사범이 있는 방에서 이 책을 읽고 압수했다"면서도 "제가 '내놔'라고 하며 뺏을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허술한 법적 테두리를 보여주는 상황이며, 수감생활이 무용지물인 셈이다.

한편 조두순 사건은 여전히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조두순은 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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