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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농균, 故 한일관 대표 사체서 검출…여론 “본질 흐리는 공포감” 지적
한일관 대표 몸에서 녹농균 검출
녹농균 검출로 개에 물린 것 직접 사망 원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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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 대표 녹농균으로 사망 (사진=SBS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이웃이 기르는 프렌치불독에 물려 사망한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 사체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녹농균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사망한 김모 씨의 몸에서 녹농균이 검출됨에 따라 개에 물린 것이 직접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림에 따라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으로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감염돼 패혈증에 걸리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故 한일관 대표의 경우 상처난 부위로 녹농균이 혈액에 침투해 패혈증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故 한일관 대표의 시신이 이미 화장되어 부검이 어려운 상태인데다가 가족들은 최시원의 프렌치불독에 물렸을 때 경찰신고를 하지 않고 사망 후 사망신고만 했으므로 현재 정확한 감염원인 등을 밝히기는 어렵다.

故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이 이차감염의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사망원인이 뭐든 간에 반려견의 목줄을 하지 않아 타인을 물게 관리한 것이 잘못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tmdt**** 사인은 둘째 치고 사람을 물었는데도 견주라는 인간이 아무런 대응이나 보상을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냐. 견주라면 개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지” “bomy**** 어떤 상황이든 개에 물리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고 개 관리를 안해 사람을 죽게 만들고 변명을 하는 최시원 가족이 이해가 안 되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길 바래요사람 물은 개도 가족이라고 생일잔치를 해주며남에 엄마가 죽게 된 동기를 만들었는데 당연히 대가를 치러야지요” “moon**** 개가 직접적 사인이 아니라고 쳐보자 치료과정에 감염이 있었다고 치자. 헌데 애초에 개한테 물리지 않았으면 치료 중 2차 감염될 일이 있었겠나? 사인을 떠나서 이 사망사건의 원인제공은 저 개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rlar**** 녹농균이든 감기든 먼 상관이야 개한테 물린 게 본질의 핵심인데 흐려지게 하지마라”, “gpwn**** 녹농균이라 한들 잘못을 피해갈수 없습니다. 그 개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개 주인이 풀어놓아서 원인제공이 되었고 개주인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라며 애완견 관리의 허점을 지적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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