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듀오 멜로망스가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멜로망스가 타이틀곡 ‘선물’로 현재 멜론 8위, 지니 3위, 벅스 1위 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지난 7월 발매된 미니앨범 ‘문라이트(Moonlight)’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된지 약 3달 만에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멜로망스의 ‘선물’ 역주행의 시작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이었다. 멜로망스는 이 방송에서 ‘인디돌 특집’의 첫 순서로 출연했으며,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멜로망스는 멜론의 음악 큐레이션 예능 ‘차트밖1위’에 물밑가수로 출연해 더욱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서 멜로망스는 방탄소년단, 박효신, 윤종신 등을 커버하며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지난 9월 20일 주간 차트 148위였던 ‘선물’은 지난 15일에는 멜론 실시간 차트 8위에 랭크되며 무려 140계단 상승이라는 결과를 기록했다.

멜로망스는 ‘문라이트’ 발매 이후 꾸준히 대중들과 만나왔다. SNS상의 ‘선물’ 커버 영상, 12회에 걸친 소극장 장기공연,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브이라이브의 히든트랙넘버브이, 페스티벌 및 대학 축제 출연, 또 거기에서 파생된 영상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역주행의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멜로망스는 지난 15일 웹드라마 ‘옐로우’ OST ‘짙어져’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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