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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서 반향 일으킨 한강 NYT 기고글, 국내 여론 들끓는 이유는?
-美서 반향 일으킨 한강 기고글, 국내 여론 부정적 반응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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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소설가 한강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글이 美서 반향을 일으켜 화제다.

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을 기고하며 전쟁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한국인들의 깊은 심정을 담아냈다.

8일자 뉴욕타임스 선데이리뷰 전면을 장식한 한강의 기고글에는 “우리는 바로 국경 너머에 있는 북한이 또 핵실험을 할까, 방사능이 누출될까 무섭다”며 “우리는 평화가 아닌 어떤 해결책도 의미가 없고, 승리는 공허하고 터무니없으며 불가능한 구호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한강의 글은 美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많이 읽힌 글 중 하나로 꼽혔다. 해당 글에는 수많은 장문 답글이 달리며 미국 내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美서 반향을 일으킨 한강의 기고글에 네티즌들은 “heso**** 당연히 전쟁보다 평화가 낫지. 어느 누가 전쟁하고 싶어서 하나? 아무리 우리가 평화 평화 외쳐봤자 북한이 핵 보유하면 이미 힘의 무게추는 북한으로 기울어 버린거지. 힘의 균형이 없으면 평화도 없다.” “than**** 평화는 그걸 지탱하는 힘이 있을때 지켜지는 겁니다. 지금 핵으로 힘자랑하는 북한에게 그게 먹힐까요? 지식인은 이상향을 추구하더라도 현실도 직시해야지요. 평화협정체결했다고 합시다. 요구한 돈이 적다고 핵 쓸까 만날 협박 할텐데 그게 우리아이들이 불안에 떨며 살 세상인가요??” “byh5**** 그저 이상주의자의 희망일 뿐, 대책 제시는 없다면 북측에 또 달래거나 꼬리를 흔들거나인데...결국에는 넘볼 수 없는 우리의 힘이 답일 것이다.” 감성적인 접근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또한 “khmo**** 소설가가 돼가지고 이토록 역사를 모르다니. 한강도 전교조의 후예라니. 정말로 한심하다.” “bulk**** 평화롭게 적화통일되자는 얘기냐? 한강? 맨부커 타더니 국제적으로 기고만장해졌구나. ” “medi****댓글모음 그녀는 좀더 현실적이어야 했다..전쟁 참상에 대한 감상에 젖어 있네..멀리 미국에서 불구경하듯 흥분된 감성만 나열..작가의 가장기본은 사실에 대한 철저하고 낭정한 조사인데 편향된 자기 생각만 있네” 등 한강에 대한 비판적 반응도 함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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