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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정조대왕 능행차가 더 감동적인 이유
-2017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사 배치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 수어 통역사 첫 배치, 농아인 바람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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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사진=YTN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중에 농아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배치했다.

수원시는 24일 오후 장안문 앞에서 열리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 농아인들을 위해 ‘수어 통역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중 수어 통역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내년에는 수원포럼, ‘반가운 만남’ 등 수원시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수어 통역을 지원하며,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수원시에서 열린 ‘국민마이크 in 수원’에 참여한 농아인 노윤애(60)씨의 바람이 이루어진 셈이다. 당시 노윤애 씨는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브리핑할 때 옆에서 수화 통역사가 통역을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원시는 국민마이크 in 수원으로 수집한 의견을 영상으로 만들어 국민인수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수어 정책 제안은 화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노씨는 8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농아인은 550여 명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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