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동욱 대체 어떤 사람? 적대→친박, 사회적 현안마다 발언하는 속내는
이미지중앙

신동욱=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여론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사회적 사안이 터질 때마다 SNS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신동욱 총재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여론의 눈길을 끌어왔다.

신동욱 총재는 그동안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고 자주 입장을 바꾸기도 했던 인물이다. 신동욱 총재는 처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방해 실형을 살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전후로는 박 전 대통령을 감싸며 친박으로 거듭났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해 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 자신이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그 배후로 박지만씨를 지목하는 등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같은 사건으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증언한 바 있다. 방송 후 그는 트위터를 통해 "또 죽이려 자객을 보냈는지, 아님 사찰을 한 것인지, 어제 고향 집에 생뚱맞게 정체불명의 남자 2명이 나타나 우리 가족을 불안에 떨게 한 이유는 뭘까"라며 "납치해 세 번째 죽이려는 걸까 아님 정치적 성장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하는 걸까. 짐작은 갑니다(신동욱)"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달 1월 2일에는 박지만씨 수행비서 죽음에 "고(故) 주** 과장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를 정밀 분석해야한다"면서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해 보인다"며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로 입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죄 없는 사람들 말고 내 목숨 가져가라. 중국에서 한 번 죽어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뭐가 두렵겠냐"며 "진실이 거짓이 되지 않게 막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기도 했다.

특히 신동욱 총재는 “처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년간 밥 한 끼 산 적 없다” “최순실은 청와대에 들이고 친동생은 한 번도 들이지 않았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60) 시절 미니홈페이지에 비방글을 올려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2012년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그는 박 전 대통령 65번째 생일을 즈음해서 “국민 마음 이해 하지만 가족으로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가 연설을 하기도 한 그는 SNS를 통해 꾸준히 박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왔던 터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되자 사회적 현안으로 눈을 돌려 의견을 개진해왔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