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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형부터 진경까지…‘언터처블’ 탄탄한 라인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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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뭉친다.

20일 ‘언터처블’에 따르면 박근형, 최종원, 예수정, 신정근, 손종학, 박원상, 진경으로 이어지는 명품배우들이 합류를 확정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진구, 김성균, 고준희, 정은지가 앞서 출연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언터처블’은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으로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드라마 ‘빅맨’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 여기에 박근형을 비롯해 7명의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박근형은 장범호 역을 맡았다. 장범호는 북천시를 지배하는 장씨일가의 군왕으로, 자신에게 배신하는 것은 악이고 충성하는 것만이 정의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극중 절대 권력을 가진 박근형이 보여줄 카리스마에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박근형은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 이어 조남국 감독과 고준희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언터처블’을 통해 또 한번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종원이 맡은 구용찬은 구자경(고준희)의 아버지이자 장씨 일가가 키운 전직 대통령이다. 극중 최종원은 박근형과 친구이자 대립 관계로 등장한다. 이에 박근형과 최종원이 선보일 관록의 연기 대격돌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어 예수정은 박화숙 역을 맡았다. 박화숙은 장준서(진구), 장기서(김성균 )의 엄마이자 장범호의 아내. 장씨일가의 절대 권력인 남편 장범호의 그늘 밑에서 쥐 죽은 듯 사는 인물이다. 신정근이 맡은 용학수는 장범호의 오른팔로, 그림자처럼 장범호의 옆에 붙어 행동대장을 하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종학이 맡은 장범식은 장범호의 동생이자 현 북천시장. 시시때때로 장씨일가를 손에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은 절대복종으로 일가 내에서 살아남는 인물이다.

박원상은 고수창 역을 맡았다. 고수창은 북천서의 강력팀 형사로 장씨일가를 무너뜨리기 위해 장준서와 협력을 이어가는 인물이며 진경이 맡은 정윤미는 장씨일가를 적대시하는 북천서 서장이자 서이라(정은지)의 엄마. 다양한 역할에서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던 진경이 ‘언터처블’을 통해 또 한번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키며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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