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썰전’ 박형준이 자유한국당 보이콧에 대해 밝혔다.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박형준은 김장겸 MBC 사장을 둔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에 대해 논의했다.

박형준은 김장겸 사장 조사 혐의에 대해 “사측과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이런 사례로 법인 대표를 부른 일이 없다. 정치적 압력 없었다는 주장은 삼척동자도 아니란 것을 안다. 압력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야당 입장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형준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꼴이다. 자유한국당 대 문 대통령 1대 1 구도로 가고 싶었을 것이다. 그 구도에서 여론이 결집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여론은 자유한국당이 뺨 맞았다 주장한다고 본다. 모기 잡는 데 대포 쏜 격”이라 돌직구를 날렸다. 박형준 역시 “저도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박형준은 “자유한국당으로서는 (보이콧이) 1타 3피 전략이다”며 “북한 6차 핵실험이 터지면서 스텝이 꼬였고, MBC 노사 문제 때문에 정기 국회를 보이콧하는 게 제 1 야당이 할 태도냐는 분위기가 있다. 또 다른 야당들도 자유한국당이 왜 그러는지 안다. 한국 정계 특수한 정치적 전략으로 보고 쉽게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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