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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푸틴 만남, 묘책 나올까…북한에 대한 일관된 주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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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푸틴=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 오후 만났다.

문 대통령과 푸틴의 만남으로 북핵문제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 것인지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에 대해 여러 발언을 해왔던 터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만나기 직전인 지난 1일 브릭스 정상회의 기고문서 “전제조건 없는 대화 만이 북핵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도발, 압박, 호전적이고 모욕적인 수사(修辭) 등은 막다른 길”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5월 역시 마찬가지.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어떤 경우라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때가 있었지만, 다른 당사국들의 인내가 부족했다. 모두가 북한과 긍정적으로 대화한 경험이 있으며, 다시 (대화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러시아는 북한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만난 푸틴 대통령은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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