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희진 전 여친도 등돌린 희대의 사기극 "이희진 탓 이혼, 암까지 걸려…"
이미지중앙

이희진 =채널A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희진은 지난해 긴급 체포되기 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방송이 사기 행각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희진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은 지난해 CBS와 인터뷰에서 고통을 밝힌 바 있다. 당시 A씨는 “피해자가 5~6월만 해도 1500명 정도 된다고 했는데 이후로도 계속 회원이 모였으니 수천 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나도 8000만원 투자했다. 이씨가 인터넷 방송으로 100억원 이상 있는 자신의 통장을 보여주며 ‘나는 장외주식으로 이렇게 부자됐다’고 자랑해 믿게끔 유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현재 이희진 피해자 모임에 투자금을 모두 날려 이혼하는 등 가정이 파탄나거나 투자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암에 걸린 사람, 등록금을 몽땅 날린 대학생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이희진과 교제 중이던 반서진은 “다 알겠으니까. 우리 마음을 욕하진 말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라며 “보통사람이라면 모든 미움, 사랑, 실수, 잘못에도 상황과 이유는 있는 거니까. 미워서 보기 싫음 뒤에서 욕해라. 싫음 오지마 제발. 하나를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라는 이희진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에 휩싸였고 결국 그는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돌렸다. 반서진은 10억원을 돌려달라는 이희진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