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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스케치, ‘꽃피어라 달순아’ OST 합류…70년대 청춘가요 ‘모모’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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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하기미디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여행스케치가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OST 첫 가창자로 발탁돼 ‘모모’를 오늘(16일) 오후 6시 음원 발표한다.

조병석과 남준봉이 멤버로 구성된 여행스케치는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등의 곡으로 포크송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가화만사성’ OST 발표 이후 1년여만에 리메이크곡 ‘모모’를 통해 컨트리스타일의 경쾌한 리듬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린 연주가 보컬 사이의 간극을 경쾌하게 채워주며, 기타리스트 서창원의 리드미컬한 연주 또한 일품이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 모모는 생을 쫒아가는 시계바늘이다 ……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 모모는 환상가 / 그런데 왜 모모 앞에 있는 / 생은 행복한가 / 인간은 사랑없이 살수없다는 것을 / 모모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노랫말은 시적 여운과 철학적 깊이를 담고 있다.

1978년 광주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한 김만준 원곡의 ‘모모’는 당시 캠퍼스 가요의 열풍을 이끌었던 철학적 자기성찰을 테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다. 1979년에는 전영록과 이미숙 주연 영화 ‘모모는 철부지’를 탄생시키며 OST곡으로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거둔 노래다.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기를 그리며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주인공 고달순 역의 홍아름을 비롯해 윤다영, 송원석, 강다빈, 송원석, 임호, 최재성, 조은숙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인기를 공략하는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1989년 데뷔 당시부터 경쾌하고 서정성 짙은 포크송 발표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통해 대중 친화력을 구축해 온 여행스케치가 70년대 대학가요 열풍을 이끈 노래 ‘모모’를 리메이크 해 아침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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