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영주 미취업 딸 재산 논란, 정치인 자녀 재산 형성과정 보니 …
이미지중앙

김영주 후보자=연합뉴스, JTBC, 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11일 열린 가운데 야당이 김영주 후보자 딸의 재산형성 과정 의혹을 추궁하는데 집중해 눈길을 끌었다.

딸이 1억9000여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한 데 대해 김영주 후보자는 장기적으로 모은 재산에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최근 알았다면서 딸의 예금이 유학경비와 생활비, 집을 구하면서 일정금액 보증금이라 설명했다. 또 “저희 부부 형제가 많은데 딸은 하나다 보니 명절 때 (딸이) 세뱃돈을 200만~300만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야당이 집중공세를 펼친 김영주 후보자 자녀 예금 문제에 네티즌들은 앞서 대선 과정에서 밝혀진 유승민 의원, 안철수 전 대표 자녀 등을 언급하고 있다.

유승민 의원이 신고한 재산신고서 등에 따르면 딸 유담 씨 의 재산은 약 2억 원 정도로 예금 1억 7000만 원과 보험 1억 60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여러 매체는 유 의원 측이 “(유담 씨의) 조부모가 입학이나 졸업 등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주신 돈을 저축해서 모은 것”이라며 출처에 대해 해명했다고 전했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은 대선 기간 동안 딸 안설희 씨의 재산공개 요구를 받았고 부동산, 주식 없이 예금만 1억여 원, 현재 가치 2만 달러 상당의 2013년식 차량 한 대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안철수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설희 씨는 2012년 6월 스탠포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재학 중이고, 조교로 일하며 2013년부터 매년 3만 달러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안설희 씨의 2017년 4월 현재 재산은 예금,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200만 원이고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는 현재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한 대가 있을 뿐”이라 설명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