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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소과자, 일명 ‘용가리 과자’ 사고에 정부 어떻게 대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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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과자, 일명 용가리 과자 사고 후 식약처가 관리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일명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과자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용가리 과자 사고'와 관련해 경위파악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총리는 이러한 행위를 '살인행위'라고 규정하며 '엄격한 안전관리'를 주문했다.

같은 날 식약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홍보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는 액체 질소와 같은 첨가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줄 잇는다. 네티즌들은 ““web1**** 먹는 거에는 좀 장난질 치지 못 하게 할 수 없는지” “jr87**** 과자보다 질소 더 많이 주는 넘들도 처벌 좀” “zizo**** 어린이들 먹는 거에 장난 좀 치지마라” “xizn**** 애초에 액화질소가 얼마나 위험한데 애들 먹는 과자에 넣고 그러냐” “ehgm**** 애초에 저게 먹을 그런 종류는 아니지” “macl**** 저건 또 뭐야.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게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데 저걸 팔 게 허가해 줬단 말인가?”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기는 사고를 겪은 A(12)군은 과자를 먹고 곧바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판 '용가리 과자'를 먹고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위에 5cm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는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A군의 아버지 정씨는 "(용가리 과자를 먹은) 아들의 속이 막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쓰러졌다. 시간이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가리 과자'는 영하 200도에 이르는 액화 질소를 주입한다.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인체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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