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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스틸, 1분기 당기순이익 16억원 흑자 회사…직원들에 왜 가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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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갑질 논란 (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직원 해고 방식의 가혹함으로 구설수에 오른 휴스틸이 올해 당기순이익 16억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틸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64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 6억원을 내면서 적자 구조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매출액 1361억원, 영업이악 54억원, 당기순수익 1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직원 해고 방식이 물의를 빚은 것은 기업이 흑자로 돌아서기 전인 2015년과 2016년 벌어진 일이다. 휴스틸은 2015년 96명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권고 했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10여 명의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휴스틸의 이 같은 직원 희망퇴직 권고 등은 2012년 현대성우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생긴 순손실 충격파라고도 할 수 있다.

휴스틸의 모 회사인 신안그룹은 2012년 4000억원을 들여 현대성우리조트를 인수했다. 이 사업은 휴스틸에 악재로 작용했다. 신안종합리조트는 현대성우리조트 인수 첫해 21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지난해에도 140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이 같은 기업의 손실이 직원 명예퇴직 권고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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