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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맨스 스캠' 몇 천만원부터 28억까지, 허술한데 털린다?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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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로맨스 스캠’ 사기 행각을 벌이던 나이지리아 외국인 2명이 검거됐다.

26일 대전에서는 SNS를 통해 사랑을 고백하는 수법으로 돈을 노린 외국인 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해외 로맨스 스캠 조직 지시를 받고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로맨스 스캠 조직은 세관원, 해외배송업체 직원 등을 사칭한 전화를 통해 돈을 뜯어내는 방식으로 6억 4000만원을 빼앗았다.

2015년에는 영국 한 여성이 한국돈으로 28억원의 로맨스 스캠 사기를 당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피해자인 영국 여성은 10개월 간 매일매일 몇 시간씩 통화를 한 남성에게 사기를 당했다. 이 영국 여성의 돈을 갈취한 남성도 31세 43세의 나이지리아 출신이었다.

로맨스 스캠은 허술한 수법에도 감정을 이용한 사기로 예방이 중요하다. 경찰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거액을 줘야 하는가’ ‘큰 재산이 있다는 말을 왜 하는가’ 등 합리적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상대방의 이메일주소를 구글링 해보는 방법도 권하고 있다. 이들 범죄조직은 메일 주소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사기정보 웹사이트에서 상대방의 메일주소를 알게 되는 일이 흔하다는 것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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