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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재판' 생중계 논란, 박사모 대체 어느 정도였기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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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판 생중계' 논란=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선고가 생중계될 가능성이 높다.

25일 대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1, 2심 재판 선고 생중계를 허용한다 밝혔다.

이로 인해 각계각층이 들끓고 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인권침해라고 비판했고, 바른정당도 여론재판이 될 수 있다 우려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때마다 화두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 쪽 지지자들이 생중계되는 선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도 국민적 관심사다.

이영훈 부장판사의 경우 우병우 전 수석 재판 때 장시호 씨가 증인으로 나온 것을 두고 일부 방청객이 “똑바로 살아라” “죽는다”는 등 시끄럽게 하자 방청객을 퇴정시켰다. 이영훈 부장판사는 이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60대로 보이는 여성 2명 퇴정하라, 다음부터는 이 법정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두 사람이 소리 내는 걸 봤기 때문에 이들만 퇴정시키는데, 다음 재판 때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사람은 퇴정으로 안 끝난다”며 “오늘 분명히 얘기했다, 조용히 있을 자신 없으면 (법정에)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사모의 가장 많은 시달림을 받는 재판부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시작 때마다 “국민적 관심이 많은 중요 사건이니 정숙을 유지하며 재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했지만 박사모들은 울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고 응원을 하기까지 한다는 전언이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은 재판부는 소란을 떠는 방청객들을 저지하기 위해 아예 모든 방청객이 법정을 빠져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선고 생중계 소식에 갑론을박 중이다. 찬성하는 이들은 “tent**** 사건의 발단 : 재판 중에 박사모들이 소란피움. 박근혜 들어오면 기립하고, 판사 제지에도 아랑곳않고 변호과정에서 소리지름. 박근혜 뭐라그러면 욕설에 큰소리치고, 그러면서 나갈 때 "우리 멋있었던거 같아." 이런 행동을 함. 견디다 못한 판사들이 재판 진행을 위해 내부 설문조사해서 과반수 판사들이 동의. 그리고 공론화하여 재판 공개결정. 박사모들이 자초한 일임.” “sail**** 근데 이정도 사건이면 정말 심각한거 아니에요?? 이걸 왜 인민재판이라하는지?? 정신좀 차리세요 박근혜 지지자분들 최순실대통령이랑 박근혜하녀 둘이서 대한민국을 가지고 놀았다구요” “nsea**** 박근혜는 여론전도 펼칠 수 있어. 초라한 근혜보고 동정론일면 어떡하냐? 박사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난 생중계 결정한게 친박이 아닌가 의심이 갈 정도다. 인민재판이다 하는 넘들은 사실 문재인 좋아하거나, 지독한 멍청이 둘 중 하나다. 아니면 실은 너희 맘 한구석에서도 근혜가 유죄에 구제불능이란걸 인정하고 있어서 완전 까발려질까봐 두려운거야?” “squr**** 박근혜나 최순실 재판과정보면... 한국현실에 비춰 한국이 저정도 인권선진국이었나 할정도로 온갖 갖가지 편의를 봐줬고 지금도 봐주고 있다고...” “clre**** 댓글 보면 왜 선동하는지 왜 댓글조작이라는 말이 있는지 알겠네요 촛불로 내려온 대통령이 어떤 재판 받는지 당연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보면 인권 어쩌고 하는데 대통령은 공인이기도 하지만 이 나라의 정부였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서로 공개해야 이쪽저쪽 모두 공정하게 재판하는지 알것이 아닙니까? 박근혜씨에게 불리하지는 않을텐데요”라는 등 의견을 내놨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선고 생중계는 너무한 처사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auto**** 나는 박사모도 아니고 박근혜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일국의 대통령을 했던 사람이 잘못했다고 인민재판을 해 에라이” “arze**** 재판은 사법부에 맞기고, 정부와 언론은 이제 그만, 박근혜 공개적으로 괴롭히지 않는게 좋다고 본다. 이렇게 까지 하는건 아니야.충분히 망가졌다. 그 사람은... 이번정부가, 어느특정 층에게만 인간적으로 대하지말고,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인간적이었으면 좋겠다.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okis**** 아무리 전직대통령이미워도 이건아니지 박근혜가살인을했나 여론으로재판할려고하냐 다들 잔인하네여론으로 정치다할거같으면 국회의원 대통령도이제필요없겠네” “drea**** 이런 기사에 신난다고 하거나 기분이 좋다는 감탄사를 외치는 사람들은 뭘까요. 여전히 그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락한 모습만 보기를 즐기는 걸까요? 참 우리나라 역사에서 안타까운 한 부분인데 인간 한 명만을 갖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재판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그 부분에 집중하고 비판해야 할 것입니다.”라는 등 반응을 내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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