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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이수성 감독 “곽현화와 법정공방 후 3년, 매일 고통스러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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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의 노출신 촬영에 강압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수성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프리마 노블레스홀에서 영화 ‘전망 좋은집’에 출연했던 곽현화의 노출신을 두고 벌어진 법정공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 “곽현화 고소 이후 3년 동안 매일매일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후 올 초 형사재판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졌음에도 곽현화는 개인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에 대해 성범죄자라는 말을 하는 등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고 있다. 이런 인신공격성 비방으로 가족들과 저를 모르는 사람들, 스태프, 배우들을 포함한 동료들까지도 저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 역사상 여배우의 노출 장면의 경우 강압적으로 혹은 몰래 촬영한 것이 아니라면 편집 과정에서 배우 노출 장면 삽입 및 삭제 여부르 결정한 사례는 없다고 알고 있다. 편집 과정에서의 결정은 감독의 고유 영역인 편집권인 점은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감독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곽현화는 지난 2014년 이수성 감독이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전망 좋은 집'을 유료로 배포했다며 고소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곽현화는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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