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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아스퍼거증후군 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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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주범 김모양이 아스퍼거증후군 주장을 위해 관련 서적을 탐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양 측이 주장했던 아스퍼거증후군이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양은 구속 후 조현병, 아스퍼거증후군 등 각종 정신질환을 살해 이유로 제시해왔다.

이후 재판이 이어지면서 김양이 아스퍼거증후군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등 정신이상 등을 이유로 감형 시도를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스퍼거증후군에 대해 살인 등 잔혹행위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실제 아스퍼거증후군은 대인관계에서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는 정도로 드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을 뿐 싸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을 드러내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김양의 경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와 같이 캐릭터 커뮤니티 등 특정 분야에 관심이 집중되는 성향을 보이긴 했지만 아스퍼거증후군이 직접적인 살해 동기가 될 수 없을 것 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정신질환 및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을 받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또 그동안 김양과 공범 박모양이 사건 은폐 등을 위해 거짓증언을 해온 점과 사안의 잔혹성 때문에 국민 법 감정 또한 격해져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양이 만 17세로 청소년법에 적용받게 되면 징역 20년이 형량의 최대치다. 최대치의 형량을 받게 되도 만 37세쯤 출소하게 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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