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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복 전날 제주개 분양 논란, 어떤 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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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토종개 제주개 20마리가 분양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초복 하루 전인 오늘(11일) 축산진흥원이 멸종위기 토종개 제주개를 분양해 논란이 일부 단체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도는 올해 4월과 5월에 태어난 제주개 강아지 20마리(수 14·암6)를 오늘 분양한다. 이번 분양에 551명이 입양의사를 밝혔다.

제주개는 제주도에만 살고 있는 멸종위기의 토종개이다. 당초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86년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제주개로 추정되는 개 세 마리를 발견하였고, 이들을 번식시켜 순종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형태는 진돗개와 비슷하지만 꼬리가 말려 올라간 진돗개와 달리 제주개는 꼬리를 꼿꼿이 세우는 것이 다른 점이다.

축산진흥원은 토종개의 명맥유지와 확산이라는 명분 아래 이번 분양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부 동물 단체에서는 초복 전날 경매 하듯이 분양하는 것은 개의 생명권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나서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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