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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사과 해명에도 비판 쏟아지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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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쳐=이은영 기자]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1일 이언주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문제의 SBS 취재파일 발언은 몇 주 전 출입기자와 사적인 대화에서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다. 정식 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이렇게 여과 없이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SBS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위가 어찌 됐든 부적절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SBS는 '취재파일'을 통해 이 원내수석부대표가 자사 기자와의 통화에서 학교 급식노동자 파업과 관련해 "미친 X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 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언주 의원의 사과에도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이언주 의원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적대적으로 대하든 말든 그건 본인의 자유니까 뭐라 할 생각이 없지만 정치적으로 이제는 숨겨왔던 본인의 정체성을 다 드러낸 만큼 아예 막말꾼들과 수구보수들이 득실거리는 자유당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며 "사과를 통해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도 “newc****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 항상 입 조심을 했어야지” “gkim**** 이언주 아줌마 아직도 고개가 빳빳하시네요 자라나는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어머님들의 인권을 묵살시킬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kl41**** 정치인이 기자랑 이야기하는게 사적 대화냐” “dudn**** 국민의당은 뭐하냐?” “trin**** 이제 와서 사과해 봤자 별 의미 없을 것 같은데. 국민에 대한 평소 자기 속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난 거라고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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