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강원도 속초시에서 유골이 다수 발견돼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속초 유골은 주차장 공사 중 발견됐다. 29일 속초 경찰서에 따르면 한 횟집 주차장 조성 공사 중 땅 속에서 유골 여섯 구가 발견됐다.

속초 유골에 대해 경찰은 두 가지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6·25 때 매장된 유골들로 추정하는 한편 단순 공동묘지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유골이 발견된 곳이 과거 공동묘지로 쓰였다는 말이 나온 까닭이다.

반면 군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때 매장된 유골일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다. 속초 유골이 집단매장된 형태라는 이유에서다.

수습된 속초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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