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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으로 본 한미정상회담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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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도착 후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 대중의 눈길을 모은 장진호 전투는 6·25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이 전투를 통해 많은 난민이 '흥남철수'로 (피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부모가 이때 난민 중 일부로 피란 3년 뒤 문재인 대통령이 거제에서 태어났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한미 연합군 1만3000여명이 중공군 12만명에게 포위되며 큰 피해를 입은 전투로 미군은 중공군 포위를 뚫기까지 17일이 소요됐다. 이 전투로 북한 주민들의 남한으로의 피난이 가능했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인 동시에 한미동맹을 상기시켜주는 전략적 방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 중 기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FTA는 나라별로 분야별로 FTA를 통해서 이익이 되는 분야 있고 거꾸로 피해를 입는 분야가 있다”면서 “참여정부 때 타결했던 FTA 협정과 그 이후에 한번 또 재협상을 통해서 이뤄진 수정을 통해서 양국 간에 이익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고 한미 FTA에 대해 평했다.

또 북한이 핵을 동결하거나 폐기할 경우 “(북한에) 무엇을 줄 수 있을지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뤄야 할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일정으로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이에 대해 28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이집트 대통령 무바라크와 미국 전 대통령 부시의 회담을 예로 들며 “무바라크는 30년 독재 대통령이라 이미지가 안 좋은데, 팔레스타인 문제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잘 하면 무바라크 인기가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일방적 외교에 관한 성공사례로 꼽힌다”면서 “우리는 우리 식을 유지하며 상대방 페이스에 말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석은 상당한 반일 감정이 있는 케이스로 추정된다며, 한국과 미국과 일본의 세 관계를 잘 분석해 한국이 실리를 챙길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으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 순방 일정에 대해 네티즌들은 “vnfm**** 한미동맹 굳건히 하고 남북평화통일로 나아갑시다.” “diox**** 동맹국으로 당당한 외교 부탁드립니다.언제나 지지합니다.” “reds**** 한반도 핵전쟁은 안됩니다. 남북평화통일만이 우리민족이 살 길입니다. 당당한 외교 기대합니다^^” “nehk**** 예산 낭비라면서 State dinner 욕하던 트럼프가 백악관 환영만찬에 외국정상을 처음 초청한게 문재인대통령 이라죠? 심지어 모든 경비도 미국에서낸다는!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국격이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yzrd**** 벌지전투보다 더 끔찍했던게 장진호 전투야”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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