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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회고록' 무슨 내용이 역린 건드렸나, 5·18 단체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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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지난 4월 출간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두환 회고록'에 5·18 단체가 12일, 법원에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의 출판과 배포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신청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지방변호사협회, 고 조비오 신부 유족 등이 함께한다.

출간 직후부터 구설수에 오른 '전두환 회고록'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 있기에 5.18단체가 들고 일어선 것일까. '전두환 회고록에는 "우리 국군은 국민의 군대다. 결코 선량한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눌 일은 없다.(382쪽)" "5·18사태 때에는 북한의 특수요원들 다수가 무장하고 있는 시위대 속에서 시민으로 위장해 있을 터였다(531쪽)" "이러한 주장(피터슨 목사와 조비오 신부의 헬기기총소사 목격 주장)은 헬리콥터의 기체 성능이나 특성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이거나 아니면 계엄군의 진압활동을 고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사람들의 악의적인 주장일 뿐이다.(480쪽)"을 비롯해 "5.18사태의 발단에서부터 종결까지의 과정에서 내가 직접 관여할 일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384쪽)"라는 등 5·18과 관련한 어떤 회의에도 참석한 적 없고,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도 없다는 주장을 '전두환 회고록' 여러 곳에서 밝히고 있다.

'전두환 회고록' 출판 및 배포금지가처분 신청 법률대리인인 김정호 변호사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출판배포를 하는 행위는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를 침해할 위험이 현저해 헌법상의 표현의 자유 내의 행위로 볼 수 없다"며 소송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lock**** 전두환 회고록에는 분명 518은 폭동으로 규정하고있다. 사상에 따라 민주화운동일수도 폭동일수도 있다. 정권을어떻게 잡았건 정부를 상대로 총쏘며 반정부 내전을 일으킨건 분명 좋지 못한 행동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전두환이 정권을 잡았다해도 똑같이 잘못된방법으로 무장폭동이 합리화될수 없다." "kyg5**** 아무이유없이 한나라의 대통령이 무력진압한거라 생각하지않습니다. 북한간부가 실제로 518운동중 선봉에 서서 운동했던 사진으로 나오고있고 실탄과 살인무기 심지어 수류탄까지 만약에 전두환이 군사적으로 진압안했으면 어떻게 됬을지모르겠네요. 인터넷에 조금만찾아보면 증거들이 많이나오는데 저는 중립적으로 그자로에대한반박을 하는사람을 못봐서 의심되는건사실입니다" "shad**** 관점의 차이라고?? 그 현장에 있지도 않은 놈들이 일베사이트에서 얻은 허위 지식섞인 지식 들고 와서 폭동으로 볼수도 있다고 규정하니 진짜 어이가 없다...." "rose**** 헤~그니깐 그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수많은 돈을 해먹고 뭐 잘났다고 책까지 ~빡치지 안 빡치겠어"라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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