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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6·10 민주항쟁, 민주주의 나이 벌써 서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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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사진=심상정 의원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SNS에 올린 글이 화제다.

심상정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6.10항쟁 30주년입니다. 우리 민주주의의 나이가 벌써 서른살이 되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피땀으로 만들어놓은 민주주의의 형식적 틀은 이제 공고화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썼다.

이어 “지난 1년간 촛불, 탄핵, 대선, 정권교체로 숨가쁘게 써내려간 '민주주의 드라마'는 6.10 항쟁에 뿌리를 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 마다 한 손에 촛불을, 또 한 손에 민주주의를 들고 싸워왔습니다”며 “그럼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내용적 측면을 채워야 합니다. 민주주의와 어울리지 않는 48년 국가보안법 체제, 58년 선거법 체제, 62년 정당법 체제, 박정희 시절 만들어진 노동관계법 체제를 손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이제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서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국민의 행복한 삶의 실질적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수많은 민주영령들과 민주화 동지들의 얼굴을 기억할 것입니다. 5개월 동안 1700만개 촛불을 들어 우리의 민주주의를 환하게 밝혀주신 국민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화 30년을 함께 축하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열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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