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가수 거미가 신곡 '남자의 정석'으로 구설수에 휩싸인 모양새다.

거미는 22일 음원사이트에 '남자의 정석'을 발표했다. 이 곡은 여자가 좋아할 거란 착각에서 비롯된 남자들의 허세 넘치는 행동에 위트 있는 일침을 날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남자를 저격하는 내용과 더불어 자연스레 거미 연인 조정석 이름이 유추된다는 말이 불거지며 결별설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결국 거미 소속사는 "여전히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까지 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조정석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제목이 조정석과 합의된 사항인지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다.

거미는 조정석과 열애 인정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조정석이 음악적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거미는 당시 "감사하다. 나에게 영감이 돼 주셔서"라면서 "(조정석은) 음악적 영감(靈感)이 돼 준다. 감사하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거미의 '남자의 정석'이 뜨거운 감자가 됐다. 네티즌들은 "iill**** 남자의 정석ㅋㅋㅋㅋ제목은 조정석 생각나게 노리긴 한 듯" "kitc****굳이 제목 저렇게 할 필요 있나? 본인이 직접 어그로 만드신거같은데 ㅋㅋㅋ" "love**** 조정석 그래도 잘나가는 배운데...배려 좀 하시지,;;;;;공개연애도 치명타였을텐데 감수하고 공개한거고.....그러지마시길 조정석관련 온갖 궁예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가사 뭐지,;;" "espr**** 이건 스스로 어그로를 끈거 아닌가ㅋㅋ 오해사기 딱 좋게 제목뽑고 가사 뽑았구만" "tjsg**** 공개연애를 하시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1이라도 하셔야죠^^" "dhwl**** 찾아보니까 조정석이 흡연자이긴하네. 제목도 그렇고 흡연자인것도 그렇고. 과연 우연일까?" "kocc**** 조정석 좀 부담스럽겠다. 거미님 너무 였으시네.공과 사 구분 좀 하면좋겠다 일부러 제목을 피해야할망정 본 제목은 저게 아닌데 저걸로 바꾸다니" "magk**** 솔직히 제목 저렇게 하면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누구나 알 수 있지않나... 배려심이 부족한듯"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