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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vs 강태오, 만나자마자 격한 '母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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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20여년만에 만난 엄정화 강태오 모자(母子) 격한 갈등으로 앞으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 22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지나(엄정화)와 경수(강태오) 모자의 격한 대립이 극적으로 펼쳐진 가운데, 봉합이 쉽지 않은 갈등 상황의 연속이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경수가 악연의 대상인 해당(장희진)과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 할 수 없을 만큼 큰 충격에 사로잡힌 지나는 이날 경수를 찾아가 헤어질 것을 요구했고, 이어진 폭언과 감정적 대응에 경수 역시 적대감을 드러내며 격하게 반발하는 모습으로 멀기만 한 모자 관계를 느끼게 했다.

여기에 지나가 경수를 재벌가 아들로 살게 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 앞에 절대로 밝혀서는 안 된다고 제안하는 내용까지 보태지며 존재마저 부정할 것을 요구하는 엄마로부터 설움과 분노가 폭발하고 마는 경수의 모습은 모자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달음을 나타내며 엔딩까지 눈 뗄 수 없는 한 회를 완성했다.

재벌가 후손으로 살게 하는 것이 이제껏 서러운 삶을 이어온 경수를 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지나와, 해당(장희진)의 가족들을 통해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끼며 존재를 긍정하기 시작한 경수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과연 두 모자의 갈등이 어떤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피아노 선생 윤성하가 이경수와 동일인물이며 지나가 버린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모두 알아내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 나경(윤아정)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재벌가 내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경수의 존재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선 굵은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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