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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해수부 브리핑, 자진신고 후 대기발령…“7급공무원이 좌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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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SBS의 '차기 정권과 거래? 인양지연 의혹 조사' 기사와 관련해 인터뷰를 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7급으로 확인됐다.

4일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 장관은 해당 공무원이 자진신고 함에 따라 즉시 대기발령을 내렸다고 밝혀다. 그는 목포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돼 언론지원 업무를 맡았었다.

앞서 SBS는 익명의 해수부 관계자를 인용 "솔직히 말해 이거(세월호 인양)는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는 것"이라면서 "(세월호 인양을 고의 지연해) 정권 창출되기 전에 문 후보에게 갖다 바치면서 문 후보가 약속한 해수부 2차관을 만들어주고, 해경도 해수부에 집어넣고 이런 게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박주민, 손혜원 의원과 함께 SBS에 방문해 사과 방송할 것을 촉구했다.

SBS 해당 기사를 삭제했고 3일 8시 뉴스에서 김성준 SBS 보도본부장은 "복잡한 사실관계를 명료하게 분리해서 설명하지 못함으로써 발제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았다. SBS 보도책임자로서 기사의 게이트키핑 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데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조을선 기자에 대해서도 “조 기자는 의도와는 다르게 방송된 기사로 여러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의심을 사면서 세월호 참사 극복에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했다"고 말했다.

해수부의 브리핑을 접한 네티즌들은 “hihi**** 요즘 7급 힘 쎄네” “pomo**** 대기발령.. 좋은데 .. 실체는 밝히고 넘겨라” “skpa**** 실명공개하고 경위 밝혀라...당당하다면” “eyl1**** 7급ㅋㅋㅋ 해수부 좌지우지 하시는분인가요? 기가차네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녹취해서 편집 방송하셨네요 sbs책임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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