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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지하철 2호선 고장,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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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KBS1 뉴스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지하철 2호선 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2호선 고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 들어 매달 사고가 벌어지면서 불안에 떨게 했다.

지난 1월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잠실새내역에서 역사로 진입하던 중 불꽃이 일어나 승객이 대피하는 일이 빚어졌다.

불꽃 발생 원인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단류기(문제 발생시 전기를 차단하는 장치)가 차단되고 접지(전류가 바닥으로 흐름)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월 9일에도 출근길에 혼잡이 빚어졌다. 오전 8시 38분께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열차의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열차 운행이 약 4~8분 지연된 것. 메트로측은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해당 열차는 신정차량기지로 입고하면서 혼잡을 빚었다.

지난달 20일에는 8시32분께 2호선 외선순환 2089 전동차가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출력저하 현상을 보이면서 서울 관악구 봉천역에서 승객 전원을 하차시킨 뒤 군자차량기지 쪽으로 회송됐다.

28일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신호 이상으로 운행이 정지되면서 2호선 전 구간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신도림역 혼잡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다른 2호선 역들에서도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이 같은 계속되는 2호선 사고의 원인으로 전동차의 노후화를 우려했다. 실제 2호선의 경우 25년을 넘긴 전동차는 17%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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