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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골 발견에 쏟아지는 ‘이견’…미수습자 가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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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발견 후 이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YTN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세월호 유골 발견에 넷심도 엇갈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 25분께 세월호 선체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유골 6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인터넷상에는 고인들에 대한 명복을 비는 글이 쏟아졌다. 그러면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상에는 “vldz**** 세월호 희생자분들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길거리를 걸어다니면 보이는 고등학생들 한없이 해맑고 아이 같고 한창 꿈꿀 나이인데 정말 허무하게 가버렸다는 게.. 선생님들도 일반 승객분들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디 아홉분 모두 유골이라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루고 하늘에서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et8**** 근혜아줌마 난 오늘티비보면서 오후내내 울었다 .세월호 유골 수습이란 말에 눈물이 주루룩주루룩 아줌마는 세월호7시간 뭐했노?~~얼굴 치장에 올림머리에만 신경썼지~~넌 당장 구속이다” “sksc**** 세월호 인양됐다는 말 들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서 별로 실감이 안 났는데 유골이 발견됐다니 다시 한번 사고당시의 참혹함이 떠오른다”라며 아픈 가슴을 주체 못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반면 유골이 선체 바깥에서 발견된 것을 두고 우려하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whit**** 지금 거기서 최선을 다해서 일하시는 분들 생각 좀 해주시길...비록 너무 맘 아프지만 유골 발견한 것만으로도 위로 받으실순 없나요? 벌써 세월이 3년인데...열심히 최선을 다해 막아도 그 큰 배를 인양하는데 어떻게 유실품 하나도 안 발생하게 하나요~제발 밤 잠 안 주무시고 고생하시는 분들 힘 빠지게는 하지 마세요...온 국민이 세월호가족분들 위해서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yark**** 온전히가 아니라.. 어떻게서든 인거 아닙니까~? 한구라도 온전히 찾을수 있다면 그건 기적인 상황임에도 아직까지 온전히를 외치고, 분사된 유골에 왜 라는 의문과 질타를 하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세월호로 가리워진 대한민국 약자들의 설움과 아픔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들의 슬픔은 언제 해결해 줄까요~?” “kkjk**** 수단과방법을가리지말고 손톱하나까지다찾아달라 배다시 집어넣어라 직접드가찾으라고 아니 지들자식만 사람이냐 저기일하는사람들도 다귀한 자식들이다 막말로 사고사한 유골9구찾는데 돈이얼마가드간거냐 욕할거면세월호 직원들을욕해라 구명조끼입혀 바다에 던저만났어도 니자식들 안죽었다” “song**** 나라를 위해 순직한 연평해전 군인들 유족들은 국가 세금 걱정해 인양 안한다고 했습니다.김대중인 단순 공직중 사망으로 처리해 보상금도 3천만원 받은게 다입니다.세월호 유가족들은 순직자도 아니고 보상금도 수억 받았습니다.9명 유골을 위해 천억 이상의 혈세를 쏟아 부었습니다.왜 국가세금으로 해야 하나요?유족들은 왜 이런 비용부담을 고마워하긴 하는지요”라는 조언도 적지 않다.

이번에 발견된 유골 6조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2~3주에 걸친 검사 끝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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