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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분 토론' 이재명, 최성에 질문 공세…저출산 문제부터 사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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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성 고양시장에게 질문 공세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이재명 시장과 최성 시장이 1대1 맞장 토론을 벌였다. 이 시장은 먼저 질문자로 나서 최 시장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가장 큰 원인은 보육 교육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국가가 일정 역할을 해야한다는 데 동의한다. 기본 소득 개념에서 연간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찬성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 시장은 "좋은 제안이지만 재벌들에게까지 지원하기 보다는 그 예산을 아껴서 청년 실업에 대해 선택적 지원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가 정책을 선별해서 하는 게 반드시 효율적이라고 할 수 없다. 일부 납세자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며 "4000조의 국가 예산 중 7%를 조정해서 만들 자신이 없느냐?"고 물었고 최 시장은 "청년 배당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기본 소득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투자할 재원들이 많은데 1년에 100만원을 준다고 하면 얼마나 청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사드 해결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고 최 시장은 "마냥 차기 정부로 미루는 것도 문제지만 주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말은..."이라고 답을 이어갔다. 이 때 이 시장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답변을 저지했고, 최 시장은 "작전 지휘권 환수"라는 말을 하고 나서야 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최 시장은 "북핵 문제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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