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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MBC 저격, 끊을 수 없는 MBC와의 악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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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MBC '100분 토론'에서 MBC를 비판하고 나섰다.

문 전 대표는 21일 MBC에서 사전 녹화, 22일 방송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예전에 아주 자랑스러웠던 MBC는 어디갔나"라면서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공영방송을 장악해서 정권의 방송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많은 공영방송이 망가졌다. 공영방송이 공공성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BC 사장 인사 문제, 해직기자 복직 촉구 등을 언급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kmk4**** 문재인~속이 다 시원합니다자랑스러웠던 MBC는 어디에 갔습니까?언론적폐 꼭 청산해야합니다" "stun**** 올해 최고의 사이다 발언!!문재인"mbc 심하게 망가졌다!" "img1**** 대박이다! 폭파전문가 문재인 mbc 폭파시키네 ㅋㅋㅋ" "hinb**** 진짜 속시원하다.지금도 MBC에서 강제 퇴사당해서 싸우고 계시는 분들의 작은 위로가 될듯.정권 바뀌면 대대적인 숙청에 들어가야죠"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과거부터 이어져 온 문 전 대표와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의 악연도 다시금 불거졌다.

고 이사장은 방문진 감사시절 2013년 1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 하례회'에서 "문재인 후보도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연했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방문진 이사장이 된 후 국정감사에서도 "내 신념으로는 (문 대표가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해 논란을 확산시켰다.

특히 고 이사장은 문 전 대표 뿐 아니라 노 전 대통령과도 오래 전부터 악연을 이어온 인물. 고 이사장은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됐던 '부림사건' 때 담당 검사였고, 노 전 대통령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당시 이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특히 고 이사장은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 서부·동부지청장 등 승승장구하다 노무현 정부 때 승진에서 누락돼 지난 2006년 서울 남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떠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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