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손태영이 긴 공백을 마치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손태영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 제작발표회에서 "첫째 낳고 둘째 낳고 몇 년간 공백이 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태영은 "그 사이에 많은 드라마들을 재밌게 보고 그랬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때마침 둘째도 낳고 벌써 세살이고 해서 앞으로 공백이 없길 바랐는데 마침 그 찰나에 이 작품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불러주시는 것도 감사한 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캐릭터도 안 해본 거라 욕심이 났고 좋은 선후배분들과 함께 해서 지금 신나게 촬영 중이다"며 "남편에게는 직접적인 응원은 듣지 못했지만 상의는 했다. 결정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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