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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FC 나선 '반백 살 투사' 김보성, "승리? KO가 답이다"
타격이 강점, 그라운드 기술은 다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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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쳐팀=김동민 기자] 배우 김보성 로드FC 데뷔전에 나선다. 1년 6개월 전 압구정짐과 계약한 이후 열심히 훈련해 온 결과를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로드FC에 처음 등장하는 김보성의 실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압구정짐에서는 그가 타격에는 자신감을 보이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김보성을 이끈 멘토는 압구정짐 박창세 감독이다.

박창세 감독은 "그라운드, 레슬링, 테이크 다운 방어와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김보성의 로드FC 훈련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역발상으로 오히려 상대를 넘어뜨리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며 "어차피 넘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당황하지 않고 연습한 걸 실행할 수 있게 준비시켰다"고도 말했다.

김보성 또한 자신의 단점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그라운드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짧은 기간에 늘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열심히 했으니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한 펀치력은 김보성이 가진 거의 유일한 강점이다. 김보성에 앞서 로드 FC에 데뷔한 윤형빈은 그와 스파링을 한 후 "스쳐도 사망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성과 함께 훈련했던 선수들 또한 "펀치력은 정말 웬만한 선수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특히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같이 훈련을 해봤는데, 펀치력이 정말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런 펀치력은 쉽게 나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상대의 얼굴에 맞기만 한다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XIAOMI ROAD FC 035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보성 데뷔전과 권아솔의 타이틀전을 포함해 3개의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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