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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클리뮤직차트] 마마무의 역습, 트와이스·블랙핑크·태연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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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멜론주간차트)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 네이버, 벅스, 올레, 지니, 소리바다, 엠넷 등 7개의 주간차트를 대상으로 한다. 매주 TOP10에 이름을 올린 곡, TOP10에 새롭게 진입한 곡 등을 바탕으로 한 주의 음악 트렌드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11월 1주(집계기간 16.11.07-16.11.13) 음원차트는 치열한 걸그룹의 상위 전쟁이 지속됐다. 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트와이스 그리고 화려한 컴백을 알린 블랙핑크,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솔로까지 그야 말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세 가수(팀)의 대결 구도를 깬 것은 다름 아닌 마마무다. JYP와 YG, SM 등 대형 기획사 사이에서 마마무는 기획사의 힘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음악으로만 승부해 얻어낸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마마무, JYP·SM·YG 사이서도 기죽지 않는 ‘음원파워’

마마무는 지난 7일 공개한 신곡 ‘데칼코마니’(Decalcomanie)로 발매 10일이 지난 16일 현재(오전 9시 기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9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뮤직 3위, 지니 5위, 소리바다 5위, 올레뮤직 5위, 벅스 6위, 몽키3 6위, 엠넷 10위 등 전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해 눈길을 끈다.

주간차트에서도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는 엠넷 1위, 올레 소리바다 2위, 지니 벅스 3위, 네이버뮤직 4위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 마마무는 여전히 화려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중독성 짙은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마마무의 무서운 역습에도 현재까지 트와이스는 이른바 ‘넘사벽’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신곡 ‘티티’(TT)로 무려 3주간 다수 음원사이트의 주간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멜론 네이버뮤직 올레 지니 벅스 소라바다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엠넷에서만 아쉽게 마마무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블랙핑크는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마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불장난’은 네이버 벅스 2위, 멜론 올레 3위, 지니 소리바다 엠넷 4위 등의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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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소라부터 규현까지..계절에 ‘딱’ 맞는 명품 음악의 향연

이소라와 규현은 최근 쌀쌀해진 계절과 잘 어우러지는 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건드렸다. 쓸쓸한 분위기에 호소력 짙은 보이스, 가슴에 와 닿는 노랫말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명품’ 음악의 탄생이다. 특히나 이소라는 방송활동 없이 오로지 음악 하나로 차트에서 성과를 내며 듣는 음악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지난 10일 발매된 이소라의 신곡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는 올레 6위, 네이버뮤직 7위, 소리바다 9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김동률이 작사·작곡을 맡았고 이소라가 가창한 곡으로 두 사람의 호흡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규현 역시 이소라와 같은 날 ‘블라블라’(Prod. by 윤종신)와 ‘여전히 아늑해’(Prod. by 성시경)를 더블타이틀로 한 미니 3집 ‘너를 기다린다’를 발매했다. 특히 ‘여전히 아늑해’는 올레 5위, 엠넷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주 주간차트에는 볼빨간 사춘기 ‘우주를 줄게’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로꼬 ‘남아있어’(Feat.크러쉬) 박효신 ‘숨’ MC몽 ‘널 너무 사랑해서’(Feat.정은지) 임창정 ‘내가 저지른 사랑’ 다비치 ‘내 옆에 그대인걸’ 슬옹&조이 ‘이별을 배웠어’ 박재범 ‘올 아이 워너 두’ 박시환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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