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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그리 화이트, 그들은 누구인가? 네티즌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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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헤럴드경제 문화팀]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앵그리 화이트'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앵그리 화이트'란 중산층 백인 남성의 특징을 이르는 말로 블루 칼라에 해당하는 이들은 여성에 대해 보수적이며 인종차별 성향을 지니고 있다.

채널A 인터뷰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셔먼 아메리카대학교 교수는 "백인 남성들은 이곳이 우리의 나라라는 거다. 세금은 자신들이 내는데, 이민자들은 직업을 가져가고 학교와 병원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불법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뺏기고 있다는 블루칼라들의 인식과 트럼프의 불법이민자 추방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CNN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키워드는 '변화'다. 응답자의 39%로 가장 높다. 변화를 이끌 적격자로 83%가 트럼프를 선택했다.

트럼프 지지는 남성(53%)이 여성(4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5세를 기준으로 젊은 층의 과반수는 클린턴, 그 위 세대의 과반수는 트럼프를 각각 선택했다.

학력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학 졸업 미만 유권자는 트럼프를, 대학 졸업 이상에선 힐러리를 지지했다.

결국 저학력, 저소득에 허덕이고 있는 중년 백인 남성들의 박탈감을 트럼프가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게 승리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네티즌들은 “마음속에 한 맺힌 앵그리 화이트의 분노가 이런 결과를 야기했다”, “기성정치를 향한 분노”, “앵그리 화이트처럼 대한민국도 바꿔보자 제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반대 관심 좀 가져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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