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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 차은택 감독, 기나긴 도피생활 종지부...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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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무한도전 방송캡처, 이효리 뮤직비디오)


[헤럴드경제 문화팀] 지난 8일 귀국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F 감독 출신인 차은택은 광고, 음악, 영화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공연연출가다. 1997년 이민규의 '아가씨'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이효리의 '유고걸', 가수 빅뱅의 '거짓말' '하루 하루', 가수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가수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1년' '점점' 등이 있다. 광고계에서도 활약했다. 배우 정우성과 전지현의 '2% 부족할 때', 이효리의 '애니모션' 등의 CF를 제작했다.

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한국의 비빔밥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도 차은택의 작품이다. 이 광고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차은택은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그는 줄곧 해외에 체류하다 지난 8일 오후 중국 칭다오발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입국했다.

차은택은 중국 체류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드라마 촬영차 갔었는데 일이 터지고 마음이 복잡해 혼자 있었다”며 “진심으로 물의를 일으켜드려서 너무나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귀국과 동시에 검찰에 체포된 차은택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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