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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박정희 동상 논란, 진선미 의원 “예산만 2600억, 생리대 깔창까는 아이도 있는데” 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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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선미 의원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문화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광화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세우는 것을 추진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3일 진선미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마을과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4500억 원이 들어갔다. 4년간 투입된 예사만 해도 2600억이다”라며 “어떤 아이들은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 깔창으로 하고 있는 이 형랑에 4년 내내 수천 억을 들이고 있고 어제는 광화문 광장에 동상을 세우겠다고 하는 게 이 나라의 현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범국민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내년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의 전직 고위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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