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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가려진 시간’ 강동원, 엄태화 감독 ‘잉투기’ 제작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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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 연출을 맡은 엄태화 감독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뒷얘기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 인터뷰를 위해 만난 강동원은 현장에서 본 엄태화 감독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강동원은 “되게 썰렁한 농담도 많이 하시고 마인드도 아주 오픈돼 있으시다”고 웃었다. 배우 엄태구의 친형인 엄태화 감독은 술을 전혀 못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평소 술자리를 즐기는 강동원은 “현장에서 술친구도 별로 없어서 촬영 감독님과 자주 어울렸다”면서 “엄태구도 말이 없고 술을 못 먹는다. 감독님도 마찬가지더라”고 웃었다.

엄태화 감독은 이번 ‘가려진 시간’ 이전 전작으로 ‘잉투기’를 만들어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강동원은 “두 작품이 너무 색깔이 다르지 않냐”면서 “감독님에게 그 지점을 물었더니 ‘그냥 다른 거 한 번 해보고 싶어서 만든 거다’라고 쿨하게 말씀하시더라. 그 영화를 말이다”고 웃었다.

'가려진 시간'은 어린이 실종사건 이후 어른이 되어 돌아온 한 소년과 소년을 유일하게 믿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판타지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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