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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첫 지진, 경기권 위험 가시화…내진 보강은 82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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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수원 첫 지진으로 인해 경기도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24일 수원 첫 지진 이후 알려진 내진 보강 기간에 이목이 모인다.

경기교육청은 도내 학교건물 내진보강 사업에 895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경기교육청은 올해 예산으로 이중 1.4%인 140억원만 편성했다. 이 추세라면 도내 모든 학교 건물에 내진 보강을 하기까지 82년이 걸리는 셈이다.

경기도내 내진설계 대상 시설은 총 5402곳이다. 이중 지진 대비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이 265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강 시설물 중에는 교량이 2510개 중 1517개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건축물이 753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터널 99곳 중 42곳, 폐수처리시설 10곳 중 2곳, 수도시설 262곳 중 123곳, 등 시설에 내진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원 첫 지진은 24일 오전 9시 2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2.3으로 나타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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